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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The하기/내멋대로 영화평

[영화] 써니 (Sunny, 2011)







써니는 제 친구가 아직도 안 봤냐고 하면서 꼭 보라고 추천했던 영화입니다.

보면서 중학교 때 우리 생각이 난다며...ㅎㅎㅎ

친언니도 엄마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했던 영화였는데, 보고 나서 저도 엄마께 추천했답니다.


유호정씨(나미 역)가 남편과 딸의 뒤치닥거리에 일상을 바치는 전형적인 우리네 어머니역으로 나오는데,

우연치 않게 고등학교 동창인 춘화를 만나게 되면서 영화가 전개됩니다.

암투병중인 친구 춘화가 나머지 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말하자,

나미는 고등학교때 같이 놀았던 친구들.. '써니' 멤버들을 찾아나서기로 결심하는데요.





함께이면 걱정도, 두려움도, 무서울 것 없었던 그 시절....

누구에게나 있는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들!!! 보면서 충분히 향수에 젖게 되더라구요.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전개 되고, 보면서 공감 아닌 공감을 하며 보게 되었다죠.

과거 학생때의 모습은 요즘 젊은 세대보다는 우리네 부모님인 장년층세대에 맞는 배경입니다.





하지만 분명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감정선이 있어서 보는이로 하여금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개성강한 캐릭터들은 내 친구 중의 누구, 또 이 캐릭터는 누구! 구분지으면서 보게 되더군요.

한편으로는 그때 그 친구들 중 연락이 끊긴 친구도 있는데 얼른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5년 후 다시 만나서 뭉친 써니 멤버들처럼 저도 그런 멋진 우정 가꿔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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