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김광석 - 혼자 남은 밤

* 2013년 11월 27일 글인데 블라인드 때문에 다시 올려요.

故 김광석
책상 위에 김광석님 추모하는 웹툰도 붙어 있을 정도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인데요.

제가 많이 어렸을 때라 살아계셨을 때의 기억은 전혀 없지만, 노래를 처음 접하고 난 후에
한 때 모든 앨범 전곡을 랜덤으로 해놓고 몇 주간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노래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은 곡들인 것 같아요.
이 곡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근에 제가 너무 애정하며 들었던 노래랍니다^^
곡명이 '혼자 남은 밤'이다 보니, 밤에 들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살아계셨다면 얼마남지 않은 올해가 탄생 50주년이시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대구에 있는 '김광석 벽화골목'에 더 가보고 싶네요!!!!
제가 앞서 말씀드린 책상 위에 붙여 둔 광수생각 웹툰인데 짠하고 슬퍼요.

- 세상에는 그리워도 들을 수 없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

김광석 - 혼자 남은 밤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만을 비춰주네

불빛 하나 둘 꺼져갈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가면
눈물 그 위로 멀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속에 내 모습은
더욱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속에 내 모습은
더욱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삶에 가득 여러송이 희망을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