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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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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s 2020, Cheer up 2021 !!! 2021년이 밝았다! HAPPY NEW YEAR :) 2020년 회사 첫 프로젝트가 취소로 시작했었는데, 2020년 마지막 프로젝트도 결국 취소로 끝이 났다 :( 개인적으로도 굳이 뒤돌아보고 싶지 않은 2020년이지만 2020년이 무슨 잘못이 있어, 잘못은 코로나한테 있지..!! 모두가 그리고 많은 것들이 위축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고로 새해에는 전 세계 모두가, 움츠린 많은 것들이 모두 기지개 펴서 무한히 발산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일단 코로나 종식 firstㅠㅠ 나 스스로도 의식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기를. 다양한 환경에 스스로를 두어 그 경험을 통해 다양한 것을 느끼기를. 그로 인한 긍정적 에너지를 좋은 곳에 또다시 쓰기를! (내가 썼지만 꽤나 추상적이네...) 2020년에 스스로 다짐했..
No caffeine, No gain 느리게 가던 시계가 빠르게 바뀐 지도 2주가 지났다 느린 생활패턴을 다시 강제로 빠르게 바꾸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확실히 머리도 잘 안 돌아가고 몸도 쉽게 피로감을 느꼈다 한 달 반 동안 만끽했던 느린 생활패턴... 나 자신 참 편하게 살았었나보다, 반성쓰!!! 암튼 무엇보다 카페인에 의존했던 2주의 시간들 어제를 기점으로 많은 걸 훌훌 털고 다시 마음을 잡게 됐다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았는데 조언을 통해 날려버리기로! 역시 인생엔 멘토가 필요해:) 어제 간만에 밖에서 들이킨 으른들의 음료수 '그래, 나 으른이잖아 으른!!!'임을 되새겨준 토크들 그리고 오늘, 한 으른의 인터뷰를 읽으며 밑줄을 여럿 그었다!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
어떤 경우 얼마 전 엄마랑 대화하는데 이 시가 떠올라서 찰칵(이문재 시인의 시집 에 수록된 시, '어떤 경우') 이번 연휴 때 엄마가 강원도 이모 댁에 가신다고 서울에 잠깐 오셨다. 이모 댁에 가려면 서울로 와서 거기 가는 교통편을 타야 했으므로. 난 터미널로 마중 나갔고, 식사와 차를 마시며 잠깐 시간을 보냈다.엄마는 차를 마시다 이런 이야길 하셨다. - 며칠 전에 자려고 누웠는데 예전 진이 너 병원생활할 때 생각이 나더라. = 네? 꿈이 아니라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요? - 그래, 그 시간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보냈나 몰라 꿈같아. 특히 한겨울 눈발 날리던 때 수술하러 구급차 타고 병원 왔다 갔다 하고 그랬잖아. = 그렇죠. 엄마 저 때문에 너무 고생 많았어요. 그때 엄마 아니었으면 저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안녕 둔촌(feat.이사갬성) 171218 지난주 월요일, 정든 둔촌을 떠나 이사를 했다 갓 20살된 겨울에 처음 올라와 여태껏 지냈던 곳추억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곳을 떠난다는 게 솔직히 쉬운 결정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정든 둔촌보다 가야할 이유가 더 크고 중요했으니까! 그리고 이번이 아니면 난 앞으로도 둔촌에서 아무탈없이 익숙하고 편한 것에 길들여져서 그냥저냥 태평하게 지낼 것 같았다짐정리를 하면서 기분이 참 이상했다 쓸 때 없이 감성만 흥건해져서 추억에 빠져버리곤 했으니... 정리하면서 아 이게 여기 있었어? 싶은 것들도 있었고 오글거려서 피식피식 웃음나오던 것들도 있었다 짐들이 워낙 많았어서 내가 그동안 너무 많은 것들을 가지고 살았구나 싶기도 했다 집을 거쳐간 수많은 선후..
Head up 일주일 전, 몇 년 만에 블로그 스킨을 바꿨다 정말 마음에 드는 스킨이었는데, 소스에 문제가 생겼는지 썸네일이 다 사라져서 안보였다 블로그에 오랜만에 왔다가 그 화면을 보고는 해킹당한 줄 알고 놀랐었는데 뭔가 이상이 생긴 거였다 정원도 가꾸지 않으면 풀이 무성히 자라 있듯이 여기도 관리를 안해서 이렇게 된 건가 싶었다 암튼 새로운 스킨으로 바꾸고서 헤드사진은 뭘로 할까 고민하다 릴로안 바다로 정했다 진짜 지상낙원이 따로 없구나 싶었던 곳중 하나인 릴로안 앞바다 저 바다 한가운데에 떠있는 원두막에서 바베큐 먹고 수박 먹고 그러다 다시 수영하고 둥둥 떠다니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또 다른 지상낙원 가는 날을 꿈꾸며 저 사진을 헤더로 탕탕탕! 바쁘고 지친 날들을 뒤로하고 다시 힘을 내기로 다짐했던 한 ..
미얀마, 괜찮아! 161231 ~ 170108[ 미얀마, 괜찮아! ] 2017 새해맞이로 배낭 짊어지고 어기어차 떠난 미얀마, 사람들한테 정말 추천하고 싶다.관광이 아니라 여행을 꿈꾼다면 더더욱 뜻 깊은 여행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일단 내 경우엔 아무것도 안해도 저절로 유쾌해졌다.말은 멈췄지만, 생각은 흐르고, 머리는 맑아지고, 가슴은 뛰고... 뭐 그런?!ㅎㅎ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한없이 땃땃했던 시간들, 세상 모든 걸 품을 수 있을 것만 같던 시간들!몸도 마음도 생각도 그냥 모든 감각들이 통통통 자유로웠던 것 같다.이전까지는 캄보디아에서의 기억이 너무 소중해서 나중에 캄보디아에 게스트하우스를 차려야지 싶었는데,미얀마에 있는 동안 왠지 그 버킷리스트의 우선수위가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버렸다.그만큼 미얀마의 위력은..
Goodbye 2016, Hi 2017 오늘 6개월만에 실내 빳떼리충전소를 다녀와서 그런지 뭔가 몽글몽글한 하루다.여전히 항시 대기중인 영감님들 만나면서 머리도 마음도 푸짐해졌다.역시 내 빳떼리충전소:) 결국 2017년 1월이 훅 지나서야 되돌아보는 2016년, 되새기는 2017년 2016년- 농구소풍, 기타, 야구블럭, 롤소풍, 생라면프로젝트, 골프소풍 이정도의 키워드가 떠오른다.일과 관련된 키워드를 제외하면 기타와 생라면프로젝트가 남는데, 이 두 가지는 내가 생각해도 2016년에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기타는 2월부터 시작해서 4개월 반 정도 배웠는데, 더이상은 일정 맞추기가 힘들어져서 그만두게 됐다.야근이나 출장 때문에 시간이 정해져 있는 학원은 꿈도 못 꾸고 처음부터 시간 조절 가능한 개인레슨을 택했는데, 그마저도 점점 ..
Don't worry 9월이 9월, 주사위는 던져졌다!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바뀌는 법이라고서는 곳이 바뀌어 워리워리하며 시작한 달이었다9월은 마치 100km의 속도로 달리며 바라본 바깥 풍경 같았달까? 아… 그냥 겁나게 빨리 지나갔다고^^...암튼 던져진 주사위만큼 한 칸씩 되짚어보기로~~ 사진은 추석 때 서울오기 직전에 엄마랑 같이 군산 구경하다가 9월 사진으로 쓰려고 찍어둔 돌덩이들ㅎㅎ - Place: 침대 솔직히 잠이 많은 편이 아닌데 유독 침대랑 절친처럼 지낸 9월불도 못 끄고 그냥 쓰러져서 잠든 날이 많았다그만큼 날 제대로 소진한 하루가 많았던 것 같다덕분에 푹 잤던 탓인지 상쾌한 아침을 맞은 날도 그만큼 많았다:)너 덕분에 9월도 편안했어 땡큐! - Song: 윤종신 – 9월, 마마무 - New York 9월 되면 ..